韓 증시에 강력한 한 방 온다? 버핏, 보유 현금 250조원…韓 주식 사면, 어떤 종목을?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요즘 들어 다우지수가 연일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빅테크 종목에서 경기에 민감한 전통적인 종목으로 주도주가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한국 증시에 강력한 한 방이 온다”는 소문이 돌아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다우지수가 연일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요. 벌써 8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증시, 이달 들어 다우지수 중심으로 상승 - 거래일 기준 ‘8일 연속’ 상승세, 언제까지? - 주도주, 빅테크 종목에서 경기민감 전통주로? -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착각…연일 낙관론 나와 - 애틀랜타 GDPNow 2분기 성장률 4.2 상향 - IMF와 OECD, 올해 美 경제성장률 2.7 내외 - ‘boomflation’·‘bull market’ 기대 되살아나 Q. 요즘 월가에서는 연준이 왝더독 현상에 걸릴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더 끌어올린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Wag the dog, 꼬리가 몸통을 뒤흔드는 현상 - 올해 들어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금리 인하’ - 3월 이후 스위스·헝가리·체코 등 非유로국 동참 - ECB·BOE도 빠르면 다음 달에 금리 인하 가능 - 월가, 연준도 결국은 금리 내리는 것 아닌가? - Wag the dog - 신흥국과 비유로국에 의해 연준이 흔들려 - 연준과 파월의 굴욕…세계중앙은행 역할 ‘약화’ Q. 방금 연준과 파월의 굴욕 문제를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요즘 들어 연준 인사들이 금리 문제에 대해 제각각 얘기해 시장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 시각 ‘디커플링’ 심화 - 윌리엄스 등 비둘기파 ‘연내 2차례 인하’ 고수 - 카시카리 등 매파, 오히려 ‘금리 인상 시사’ 발언 - 청룡의 해, 지난 5개월을 한마디로 ‘초불확실성’ - 워런 버핏 “확실한 미래 투자처 안 보여” 실토 - 보유현금, 작년 말 1676억 달러→3월 말 1890억 달러 - 약 250조원, 삼성전자 주식 절반 이상 살 수 있어 - 올해 상반기 말 2000억 달러 상회…사상 최대 규모 Q. 지난 주말에는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한국 증시에 강력한 한방이 온다”고 말해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일단 무슨 얘기입니까? - 이번 주 CPI 등 美 4월 인플레 지표 발표 - 4월 실업률 3.9…예상치 4.8보다 높아 둔화 - 4월 CPI, 예상보다 하회시 韓 증시에 한 방? - 불안한 주거비…韓 증시에 ‘한 방’ 되지 못할 듯 - 연준, 5월 FOMC에서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 - 기준금리 동결 속 QT 축소와 MBS 국채 재투자 - 통화정책 주요 잣대, 금리변경에서 통화량 조절? Q. 현 시점에서 우리 증시에 가장 강력한 한 방이 될 수 있는 것은 버핏 회장이 보유 현금으로 한국 주식을 사는 것만큼 큰 것이 없지 않습니까? - 재팬 디스카운트 해소책, 아베노믹스와 병행 - 日 증시 당국 “있는 것부터 제대로 평가받자” - 하지만 아베노믹스와 마찬가지로 효과내지 못해 - 워런 버핏의 매수 계기…12년 만에 빛 보기 시작 - 작년 4월, 버핏의 日 5대 상사주 ‘집중 매수’ - 日 5대 상사,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분류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가담…닛케이 40000선 돌파 Q. 최근 들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들이 일본 증시에서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이 역력한데요. 한국 증시로 유입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닛케이 40000 도달 후 차익실현 - 올해 성장률 감안…'닛케이 지수, 너무 높다' 판단 - 기저효과 감안…'다른 국가 증시가 유망하다' 판단 - 캐리 트레이드 여건, 韓이 日보다 유리 - 韓·日 금리차 3p 내외로 韓이 더 높아 - 원·엔 환율 하락…韓 주식 투자시 환차익도 기대 -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와 와타나베 부인 ‘韓 증시’ 주목 Q. 그렇다면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에 이어 버핏 회장이 한국 증시에 과연 투자를 할 것이냐인데. 그럴려면 버핏 회장의 투자원칙부터 알아야 하지 않습니까? - 버핏, 어려울 때일수록 ‘명품 주식’ 선택 - 명품 주식이란? 철저하게 잘 아는 기업 주식 - 경쟁 위치상 독과점 지위에 있는 기업 주식 - 버핏, 어려울 때일수록 ‘명품 주식’ 선택 - 명품 주식 사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생겨 - 마음에 드는 주식, 저평가될 때까지 기다려야 - 매수한 주식, 가치가 주가에 반영할 때까지 기다려 - 버핏, 2가지 원칙 기준 ‘日 5대 상사주’ 매수해 보유 Q. 그렇다면 예상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버핏 회장이 한국 주식을 산다면 과연 어떤 종목을 살까? 그 부분도 투자자분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이지 않습니까? - 버핏의 이론 적용, 10년 묻어두면 부자되는 ‘韓 종목’ -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현대모비스·LG전자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우리 인구 구성과 독점적 지위 감안된 것으로 풀이 - 향후 20년 이후, 노후 대비 가능한 ‘韓 종목’ - 삼성전자 등과 같은 삼성그룹주와 KB금융 관련주 - SK텔레콤·삼성화재 등 법정준비금이 많이 적립 종목 - 배당성향 높은 ‘코스피의 개(The dogs of Kospi)’ Q. 시간이 다 되긴 했습니다만 요즘 들어 상속세 논란이 심한데요. 30년 후 자녀들에게 상속이 가능한 종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앞으로 30년 이후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한 ‘韓 종목’ - 현대모비스·삼성전자·LG전자·CJ제일제당·고려아연 등 - 확실한 브랜드와 지배력 확보…‘원 디시전(one-decision)’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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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굿모닝 글로벌이슈]

1.美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7.4...6개월래 최저 美 미시간대 1년·5년 기대 인플레 6개월래 최고 LPL 파이낸셜 "인플레 우려에 소비 심리 위축 가능" 美 4월 CPI, 현지시각 15일 공개...전년비 3.4%↑ 예상 미시간대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나오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는 소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결국 미국인들이 소비에 있어서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도 68.8로 집계되면서, 4월보다 1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미시간대가 집계한 내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5%로, 전달보다 0.3%p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1%로,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 조사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실업률과 기준금리 향방이 다가올 해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신호가 적은 상황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낮게 나온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다가올 선거나 이스라엘-이란 갈등, 그리고 반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등 비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PL 파이낸셜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가올 몇 달간 소비 심리를 억누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전제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남아있다”며 시장이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의 4월 물가 지표들이 여럿 공개될 예정인데, 현지시각으로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그리고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앞선 석달 동안 물가지표가 강하게 나왔던 만큼, 이번주 발표될 데이터에서는 물가 압력이 소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中 4월 CPI, 전년비 0.3%↑...3개월 연속 상승 中 4월 PPI, 전년비 2.5%↓...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에버브라이트 "中 물가 지표, 내수 회복 시사" 中 인민은행 "경제 회복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필요"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0.1% 상승을 웃돈 것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도 상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게 됐는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 데이터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월의 -2.8%보다는 완화됐지만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중국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중국의 물가지표가 내수 회복을 시사한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산업 생산 부문이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요 회복이 충분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의 성장 동력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공장이나 서비스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위기가 완화 조짐이 없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습니다. 존스 랑 라살의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도 “유효 수요가 부족하다”는 중국 정부의 판단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소비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4월에 중국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이나 이자율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중국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도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을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소비자 물가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3.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美, 중국산 태양광·배터리·의료기기도 관세 부과 검토 中 "자국 이익 보호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트럼프 "백악관 복귀 시, 모든 中 수입품에 60% 관세 부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청정 에너지 제품’과 관련해 관세를 오는 며칠 내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차가 대상이 될 예정인데, 기존의 25% 관세에서 약 4배 높아진 100%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관련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14일에 발표할 예정인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태양광 제품이나 배터리 등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이터 통신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서, 중국산 주사기나 개인 보호 용구 등 의료 기기들에 대해서도 관세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관세에 대한 논의는 바이든 행정부를 두 집단으로 나눴다고 했습니다. 무역과 관련된 당국자들은 더 높은 관세를 주장하고, 옐런 재무장관을 포함한 다른 당국자들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동시에 전략적인 섹터에 집중할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친환경 제품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의 우려가 커지자,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가 나간뒤 중국 외교 당국은 바이든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면서 관세 장벽은 두 국가 사이의 무역을 방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가오는 대선이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에 돌아온다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일률 적용하겠다”면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달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주 유세에서 “외국과의 경쟁에서부터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을 지키겠다”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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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 베트남…'조정이 기회'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입니다. 대나무 외교는 단단한 뿌리 위에 유연하게 가지가 휘는 대나무처럼 강대국들 사이에 균형을 잡는 외교 방식을 뜻합니다. 베트남의 외교 전략 중 하나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베트남만의 실용적인 외교 방법은 2016년 응우옌 푸쫑 베트남 서기장이 “젓가락부터 무기까지 베트남과 함께 해 온 대나무처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독립적인 외교 노선을 구축하자”는 원칙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오늘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흥국이 된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에서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시장경제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중국과 우호국 관계이지만,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빚자, 미국이 그 틈새를 파고들고 있는데요.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비시장경제로 분류되는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등 12개국은 높은 반덤핑 관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 경제국으로 인정된다면, 지불하고 있는 관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철강노조와 새우 수산업 분야에서는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를 더 넓힌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2018년 미국의 수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이나 멕시코 등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 그 규모는 4년 사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베트남은 프랑스와도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얼마전 열렸던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당시 패전국이었던 프랑스의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과 미랄레스 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가 결성한 오커스와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함께 하는 쿼드 등 서방 국가들의 안보 동맹에서 제외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밀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과 베트남 간 추진 중인 투자보호협정과 함께 베트남 수산물의 수출과 관련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전략은 한반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적국이었던 우리나라와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으로 함께 하며, 지난해 약 800억 달러의 교역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북한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우방국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럼 베트남의 경제 전망은 어떨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증시는 13.6% 상승하면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조정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5.66%를 보이면서 지난 분기보다는 소폭 낮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경제 성장률에 기여했습니다. 또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 14% 증가하면서, 1분기 무역수지 흑자도 약 11조 원에 달하며 경제 성장 여력을 증명했습니다.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과 홍콩이 침체에 빠지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가 부동산 산업에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법인세율의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애플의 팀쿡 CEO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공급망 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애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베트남 공급망에 주력하며, 이에 대한 연간 지출을 2배 이상 늘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반도체와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주식 거래자의 개인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주가 조작 사례를 파악하는 등, 주가 하락의 위험을 감수하고 정확한 주식 거래를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베트남 증권사들은 온라인 고객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식시장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목표액을 제시하고 2025년까지 이머징 마켓으로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 세계에서 다양한 투자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베트남이 신흥국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자, 국내에서도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베트남 투자자 순매수 TOP3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짚어볼 텐데요. 그 중에서 1위에 등극한 ‘킴 그로스 VN30’ ETF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IT업체 FPT, 테크콤 은행 등 호찌민 증시에 상장된 30개의 대형주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12.8%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모바일 월드는 베트남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입니다. 지난해부터 비용 절약에 나서면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배 증가한 1천 29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 베트남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린 비나밀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제품 기업인데요. 생산 공정에 최신 자동화 기술을 적용시켜 생산량을 극대화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역대 최대치로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1억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면서 중위 연령은 32세로, 생산 가능인구 또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유망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산층 비율도 재작년 기준으로 40%를 뛰어 넘고 2030년에는 75%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리적으로도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하면서 긴 해안선은 수출입으로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니, 전도유망한 베트남 시장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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